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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 증오, 인종차별 있을 곳 없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내 증오범죄가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공언했다.   호컬 주지사는 13일 뉴욕시립대(CUNY)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회견에서 “증오, 인종차별, 외국인 차별은 뉴욕주에 있을 곳이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공공안전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주지사는 총 205개 비영리단체·종교 단체에 1600만 달러에 달하는 증오범죄 예방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는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커뮤니티 단체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을 받게 된 단체들은 최대 3곳의 시설에 각 시설당 최대 5만 달러, 총 1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시설 내·외부의 경비·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8310만 달러의 지원금을 600곳 이상의 단체들에 지원했다.   이외에도 최근 주지사가 서명해 확정된 뉴욕주의 2022~2023회계연도 예산 속에는 증오범죄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보호지원금(SCAHC)에 2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당초 최대 2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던 것에서 25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됐다.   또 이번 예산 속 공공안전 및 형사법 개혁에 따라 개정 전 체포가 불가능했던 일부 증오범죄 혐의들이 이제는 만18세 이상일 경우 모두 체포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지사실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주전역에서 벌어진 증오범죄는 778건으로 2020년 497건 대비 56.6%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203건으로 전년 동기 11건 대비 82.8% 증가했다. 다만, 아시안 증오범죄는 27건으로 전년 동기 36건 대비 25%감소했다. 심종민 기자인종차별 뉴욕주 증오 인종차별 아시안 증오범죄 증오범죄 예방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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